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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SSG 꺾고 단독 1위... 장원준, 1844일만에 승리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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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성의 만루포로 LG가 SSG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LG는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9대1로 이겼다. LG는 5연승을 달리며 시즌 27승1무14패를 기록했다. SSG는 26승1무15패로 2위로 밀려났다.

23일 LG는 SSG에 대승을 거두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사진 = LG] 

임찬규가 6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로 SSG전 4연패를 끊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민성이 시즌 2호포를 그랜드슬램으로 때려내며 1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문보경이 2안타 1타점, 박해민이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SSG 선발 오원석은 5이닝 6피안타(1홈런) 5볼넷 2탈삼진 6실점 난조로 시즌 2패(4승)째를 당했다.

SSG 최주환이 2회 임찬규의 직구를 받아쳐 우월 선제 솔로포(시즌 7호)를 터뜨렸다. LG는 0대1로 뒤지던 4회 2사 만루에서 이재원이 오원석과 7구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1대1 동점을 만들고 김민성은 2스트라이크에서 오원석의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2007년 프로 데뷔한 김민성의 개인 통산 5호 그랜드슬램이다.

5대1로 전세를 뒤집은 LG는 5회 박해민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찬스에서 오지환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7회 2사 1, 2루에서는 문보경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엮어 2점을 더 추가했고 8회는 박해민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잠실 삼성 vs 두산 - 37세 장원준의 호투...두산, 삼성에 7대5

37세 두산 장원준이 2020년 10월 7일 SK전(현 SSG) 이후 958일 만에 1군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장원준은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동안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4실점했지만 타선 지원속에 1844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2018년 5월 5일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거두고 통산 129승째를 신고한 이후 5년 만에 역대 KBO 역대 11번째이자 개인 통산 130승째 고지를 밟았다. 장원준이 5이닝 이상을 던진 건 2018년 6월 20일 넥센전(5이닝 6피안타 6실점) 이후 무려 1798일 만이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4.2이닝 동안 13피안타 4탈삼진 6실점 시즌 최악의 투구로 3패(2승)째를 당했다.

두산은 장원준의 호투를 발판삼아 삼성에 7대5로 이겼다. 21승1무19패가 된 두산은 NC를 제치고 단독 4위가 됐다. 삼성은 17승22패로 7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두산은 1대4로 뒤진 3회말 1사 1, 2루에서 호세 로하스의 2타점 2루타와 김재환의 추가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송승환의 역전타와 이유찬의 적시타로 6대3으로 역전했다. 6회말에도 양석환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7대4로 달아났다. 두산 마무리 홍건희는 9회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0세이브를 수확했다.

◆ 부산 NC vs 롯데 - 나균안 6이닝 무실점... 롯데, NC에 2대0

롯데는 NC에 2대0으로 이겼다. 이날 평일 경기였지만 부산 사직구장에는 1만5047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홈팬 응원에 부응하듯 롯데는 NC전 4연승을 달렸다.

3회까지는 치열한 투수전 양상. 4회말 롯데는 1사 후 전준우의 안타, 안치홍의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고 한동희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노진혁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2대0으로 앞서갔다.

롯데 나균안은 23일 NC 타선을 6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5승째를 따냈다. [사진 = 롯데]

롯데 선발 나균안이 6회까지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7회 김상수, 8회 구승민이 삼자범퇴로 막고 9회초 마무리 김원중까지 무실점 투구로 시즌 10세이브를 기록했다.

나균안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한 투구로 4번째 도전 만에 시즌 5승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2.76에서 2.45로 내려갔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를 찍었고 전체 86구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9개 포크볼을 던졌다. NC 선발 신민혁은 5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 지원이 없어 시즌 2패(3승)째를 안았다.

롯데 타선에서는 한동희가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노진혁은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 수원 키움 vs KT - 정찬헌 6이닝 무실점... 키움, KT에 3대1

키움은 정찬헌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KT를 3대1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키움은 19승24패가 됐다. KT는 12승2무26패를 기록했다.

정찬헌과 보 슐서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6회까지 0의 균형이 계속됐다. 키움은 7회초 김태진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희생번트에 이어 임병욱의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이지영의 중전안타로 1점을 보탠 키움은 송성문의 우전안타에 이어 이정후의 희생플라이로 3대0으로 앞섰다.

7회까지 3안타 빈타에 허덕이던 KT는 8회말 김민혁과 이호연의 연속 안타로 잡은 1사 1, 3루에서 강백호의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키움 선발 정찬헌은 6회까지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올 시즌 3패 뒤에 첫 승을 신고했다. KT 선발 슐서는 6.1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5연패 멍에를 썼다.


◆ 대전 KIA vs 한화 - 모처럼 10안타 폭발... 한화, KIA에 9대5

한화는 홈에서 모처럼 살아난 타선을 앞세워 KIA에 9대5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3연패를 끊고 14승3무24패로 최하위 KT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한화 산체스는 KIA타선을 5이닝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시즌 첫승을 수확했다. [사진 = 한화]

한화는 안타 10개, 볼넷 5개로 9득점하며 KIA 1선발 숀 앤더슨을 조기강판시켰다. 한화 선발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는 5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고 불펜진이 남은 4이닝 동안 4실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한화는 1회 타자 일순하며 6대0 앞서나갔다. 한화가 한 이닝에 6점 이상 기록한 건 올 시즌 세 번째. 한화 선발 산체스는 시속 150㎞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타자 몸쪽에 붙이는 과감한 승부로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사이 타선은 4회 김인환의 적시 중전 안타로 1점을 보탰고 5회 문현빈과 이도윤의 2루타로 추가 2득점하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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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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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존 노 美국방부 인·태 차관보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한국계 존 노(John Noh)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 후보자의 인준안이 의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에 따라 노 후보자는 조만간 인도·태평양 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국방부의 핵심 보직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미 상원은 18일(현지시간) 열린 본회의에서 노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53표, 반대 43표로 가결했다. 이번 인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그를 차관보로 지명한 지 약 6개월 만에 이뤄졌다.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Assistant Secretary of Defense for Indo-Pacific Security Affairs)는 국방부 정책 차관실(Office of the Under Secretary of Defense for Policy) 소속으로 한국과 북한, 중국, 일본, 대만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인도, 동남아시아 전역을 관할하며 미 국방부의 역내 안보 전략과 동맹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미국의 대중국 억제 전략과 한·미·일 안보 협력 체계 조율 등 핵심 사안을 지휘한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실질적 영향력이 모두 큰 직책으로 평가된다. 브라운대와 스탠퍼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노 후보자는 미 육군 장교로 임관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보병 소대장을 지냈으며, 전투보병훈장을 수훈했다. 전역 후에는 연방검사로 일하며 마약 카르텔 관련 사건을 담당했고, 최근에는 미 하원 중국공산당특별위원회에서 법률고문으로 활동하다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로 자리를 옮겼다. 노 후보자는 지난 10월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가장 심각한 군사 위협으로 중국을 지목하며, 동맹국들의 방위역량 강화를 촉구한 바 있다. 그는 "한국·일본·호주·대만 등 동맹들은 독자적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국방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한국군의 장거리 화력, 미사일방어, 우주전, 전자전 역량은 중국 억제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반도 안보 환경을 반영해 주한미군의 역할과 태세를 조정할 수 있도록 인도·태평양 사령관 및 주한미군 사령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내 중국의 구조물 설치와 같은 도발적 행위에 대해서는 "한국을 위협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며 "인준 후 이러한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미 정부 및 한국 측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준으로 노 후보자는 미 국방부의 핵심 전략 요직에 오른 첫 한국계 인사 가운데 한 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그의 취임이 한미동맹의 전략적 조율 강화와 대중국 억제 구도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존 노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 [사진=상원 군사위 제공] dczoomin@newspim.com 2025-12-20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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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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