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노진혁 10회 결승 투런포...롯데, 1위 SSG 턱밑 추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롯데가 연장 10회 노진혁의 결승 투런포로 20승 고지에 올랐다.

롯데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3대1로 이겼다. 3연승을 달성한 롯데는 시즌 20승(11패) 고지를 밟으며 2위를 유지했다. 이날 NC에 3대5로 진 1위 SSG를 0.5게임 차로 추격했다. 한화는 2연패하며 12승2무20패가 됐다.

16일 SSG전 10회 결승 투런포를 때려낸 롯데 노진혁. [사진 = 롯데]

롯데 '좌승사자' 찰리 반즈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4월 4경기에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7.58로 부진한 반즈는 5월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4.68까지 낮췄다. 7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은 반즈는 8회 선두타자 오선진에게 2루타를 내준 뒤 구승민과 교체됐다.

롯데는 연장 10회초 전준우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고 노진혁의 투런포가 터지며 3대1로 앞섰다.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는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 잠실 LG vs KT - KT, LG에 12대7....시즌 10승 고지 올라

최하위 KT는 LG를 12대7로 꺾고 마침내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연패를 끊은 KT는 시즌 34경기 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KT에 일격을 당한 LG는 22승14패로 3연승이 무산됐다.

KT 박병호가 3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고 문상철이 1안타 1홈런 2타점, 박경수는 1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6이닝 5피안타(2홈런) 7탈삼진 5실점(1자책)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16일 LG전에서 6이닝 1자책점으로 시즌 4승을 챙긴  KT 벤자민. [사진 = KT]

LG는 4개의 홈런을 쏟아내고도 마운드 붕괴로 패했다. 선발 김윤식이 3이닝 7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조기 강판, 시즌 2패(2승)째를 떠안았다.

0대4로 끌려가던 KT는 3회초 5점을 뽑는 빅이닝으로 되갚았다. LG는 4회말 이재원의 좌중월 솔로포로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KT가 5회초 다시 4점을 쓸어담아 승기를 잡았다. 1사 만루에서 포수 실책으로 3루 주자 조용호가 홈을 밟아 1점차 리드를 가져간 KT는 2사 만루에서는 박경수가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3타점 2루타를 날려 9대5로 달아났다.

홈런 1위 박동원은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KT의 세 번째 투수 이선우를 상대로 시즌 1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120㎞의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쳐 펜스 중단에 떨어지는 비거리 119m의 대형 홈런을 날렸다. 2경기 연속 홈런으로 5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

◆ 대구 KIA vs 삼성 - KIA, 삼성에 8대2... 5연패 탈출 6위로

KIA는 삼성에 8대2로 역전승하며 5연패 사슬을 끊었다. KIA는 삼성을 끌어내리고 6위에 올랐고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7위로 추락했다.

KIA는 1대2로 뒤지던 7회 7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황대인과 김선빈이 연속 적시타로 4대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최형우의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고 소크라테스가 이승현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뺏으며 승부를 갈랐다. 황대인은 2회초 파울 타구에 맞아 쓰러진 류지혁을 대신해 대타 출전한 뒤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IA 선발 앤더슨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최지민은 타자들의 화끈한 득점 지원 속 1.1이닝을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프로 데뷔 첫 승을 장식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불펜 방화로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오승환은 2대8로 뒤진 9회초에 등판해 세 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투구 수는 15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였다.

◆ 고척 두산 vs 키움 - 양의지 3경기 연속 홈런...두산 4연승

두산은 최원준의 역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키움을 4대1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두산 선발 최원준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번째 등판에서 감격의 첫 승리(3패)를 수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원준은 6경기에서 36이닝을 소화했고, 4경기의 퀄리티스타트와 3차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호투를 이어왔다. 0.83점의 경기당 득점 지원(선발투수가 던진 이닝까지 팀 득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타자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투수라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6회까지 두산 타선은 4회 양석환의 투런 홈런으로 단 2점만 내는 데 그쳤다. 양석환은 4회 키움 선발 최원태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비거리 125m짜리 시즌 7호 아치를 그렸다.

16일 키움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린 두산 양의지. [사진 = 두산]

양의지는 2대1로 앞선 8회 키움 사이드암 김동혁을 상대로 귀중한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4호 홈런이자 3경기 연속 홈런. 지난 13일과 14일 잠실 KIA전에서 연달아 아치를 그렸고 15일 월요일 하루를 쉰 뒤에도 다시 홈런을 쳤다. 3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NC에서 뛰던 지난해 9월 7∼10일(4경기 연속 홈런) 이후 처음이다.

키움은 이정후가 4타수 3안타로 활약하고 선발 최원태가 6.2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타선 침묵으로 져 2연패에 빠졌다.

◆ 창원 SSG vs NC - NC, SSG에 5대3... 최성영 1010일만에 승리

NC는 최성영의 호투를 발판삼아 SSG에 5대3으로 역전승했다. 2연승을 달린 NC는 19승16패로 4위를 유지했다. SSG는 23승1무13패가 됐다.

최성영은 2회 1아웃부터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무실점으로1010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박민우가 3안타 2득점, 마틴은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SSG 선발 맥카티는 4이닝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NC 선발 신민혁이 1회 2점을 내주고 2회 1사후 주자 2명을 남기고 조기 강판됐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최성영이 최주환을 삼진, 최정을 땅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3회 NC는 마틴과 박세혁의 적시타로 2대2 균형을 맞췄고 서호철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3대2 역전했다. 이어 6회 마틴의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4대2로 달아났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사·대학 해킹 지속…보호법은 '국회 계류 중'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금융권과 대학 등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국회의 입법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가 기업의 정보보안 책임을 강화하고 침해사고 은폐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을 잇따라 발의했지만 상당수가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야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처벌 강화와 증거 보전 등에서 유사한 법안을 내놓고 있어 향후 법안 심사 과정에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금융사 CEO 보안책임·침해사고 증거보전 강화 추진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해킹 등 침해사고가 확인된 금융회사는 모두 16곳으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약 10만건에 달한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555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130곳에서 보안관리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 대학가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연세대 포털서비스가 해킹 당해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 1만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8월에는 서강대에서도 약 18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되면서 국회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상당수 법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에 머물러 있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동수 의원이 지난해 11월 금융회사의 정보보안 책임을 강화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금융회사 대표이사를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와 이용자 보호를 위한 관리조치의 최종 책임자로 명시하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침해사고에 따른 전자금융거래정보와 개인신용정보 유출에는 총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정보보호 공시제도를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민규 의원도 지난달 14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때 관련 증거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침해사고 관련 접속기록의 보전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사고 자료를 은닉하거나 폐기·위조·변조한 경우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조사 방해행위를 신고하거나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담겼다. 손명수 의원도 지난달 21일 해외 기업이 지정한 국내 대리인의 개인정보 유출 대응과 피해구제 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내 대리인에게 시정명령과 변경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국민의힘, 증거은폐 제재·유출정보 불법유통 차단 입법 속도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재발 방지와 사후 대응을 위한 입법이 이어지고 있다. 박성훈 의원은 지난달 17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이후 증거를 은폐하거나 조작한 기업에 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조사 개시 이전과 조사 과정에서 자료를 은닉·폐기·위조·변조하는 행위를 제재 대상으로 규정하고 관련 위반행위를 신고하거나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강명구 의원도 지난 7월 유출된 개인정보의 불법 거래를 처벌하고 다크웹 등에서 유통되는 개인정보의 탐지·삭제·차단을 강화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침해사고 관련 자료의 보전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정보 보호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형수 의원도 지난달 7일 퇴직자나 부서 이동 직원의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변경·말소하도록 하는 의무를 법률에 명시하고 관련 기록을 3년간 보관하도록 하는 법안을 내놨다. ◆주요 법안 6건 모두 정무위 계류…향후 입법 성과 주목 여야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법안을 잇따라 내놨지만 실제 국회 심사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여야가 발의한 개인정보 보호 관련 주요 법안 6건은 모두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 가운데 유동수 의원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만 지난해 12월 1일 정무위원회에 회부된 뒤 올해 3월 31일 상정됐으며 이후 의결로 이어지지 못했다. 나머지 5건은 정무위원회에 회부된 이후 아직 상정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은 일부 시행되고 있다. 지난 9월 11일부터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에는 반복적이거나 중대한 개인정보 침해행위에 대해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업 대표자의 개인정보 보호 최종책임을 명문화하고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의 권한도 강화했다. 다만 이미 시행된 개인정보 보호법과 별개로 금융권에 특화된 보안관리 체계와 침해사고 조사 과정의 증거 확보, 유출정보의 불법유통 방지를 포함한 추가 입법 과제는 여전히 국회에 남아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금융권을 넘어 대학 등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여야가 유사 법안을 중심으로 협의에 나서고 실질적인 입법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가 핵심 관건이다. oneway@newspim.com 2026-10-27 05:00
사진
금리·전쟁 충격 같은데…韓 증시, 왜 더 흔들렸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빠르게 상승했던 만큼 하락폭도 빨랐던 코스피, 미국의 고금리와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 불안, 환율 변화가 국내 기업의 수익성과 투자 여건에 부담을 줬다. 여기에 수출주 비중이 높은 시장 구조와 약해진 매수 기반이 맞물리면서 대외 충격이 코스피의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는 18.83%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 9월 30일 6838.04에서 10월 23일 5550.30으로 내려왔다. 이달 2일 7003.74까지 올랐던 지수는 15일 5554.22로 하락했으며, 이후에도 5000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등 수출 대형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는 글로벌 AI 투자와 금융환경 변화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원화 강세에도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면서 환율뿐 아니라 반도체 기업의 이익 전망과 국내 매수 기반의 약화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AI 일러스트= 이나영 기자] ◆ 유가·고금리 부담,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 압박 중동 긴장에 따른 고유가는 기업의 비용 부담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를 통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생산·운송비를 높이는 가운데 물가 불안이 지속되면 국내 기업과 해외 고객사의 투자 여건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1.79달러,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108.79달러에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전 거래일보다 하락했지만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9월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7.6% 올라 8월(15.9%)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원유와 원재료를 수입하는 기업이 비용 증가분을 판매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 미국의 물가 상승은 높은 금리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경계를 통해 국내 증시에도 부담을 주는 변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전월 대비 0.6% 상승해 8월(각각 3.4%, 0.4%)보다 상승률이 높아졌다. 휘발유 가격 상승이 전체 월간 물가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월 대비 6.3% 올랐다. 국내 반도체주에는 높은 금리가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을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데이터센터 투자기업의 차입 비용이 늘어나면 설비투자와 반도체 구매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AI 수요가 늘더라도 고객사의 투자자금 확보 여부에 따라 국내 기업의 수주와 실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AI 인프라가 부채 기반 투자로 이동하는 가운데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AI 인프라 투자의 지속 성장 가능성에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며 "조달금리가 실제로 계속 높아지면 AI 사업 수익성에 대해 우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AI 인프라 기업의 자금조달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코어위브의 신용위험도 부각됐다. 금융정보업체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코어위브의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1100bp(1bp=0.01%포인트)를 넘어섰다. 채무불이행 위험에 대비한 보장 비용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코어위브 등 AI 인프라 기업의 재무 부담은 국내 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미래 이익을 보수적으로 평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실적이 양호하더라도 고객사의 투자 지연이 향후 주문과 제품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 원화 강세에도 주가 약세…메모리 중심 구조에 충격 집중 한국 증시의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두고는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된 산업 구조가 대외 충격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투자에 대한 경계가 고객사의 구매 물량과 메모리 가격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면서 국내 대표 기업의 이익 지속성에 대한 평가도 보수적으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9월 말 MSCI 한국지수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비중은 62.9%였다. 글로벌 투자자가 메모리 기업의 비중을 줄이면 한국시장 전체에 대한 투자 비중 조정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분석이다. 원화 강세에도 외국인 주식 매도가 이어진 점은 최근 국내 증시 약세를 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손 우려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환율이 하락해도 반도체 이익 전망에 대한 경계가 남아 있으면 외국인 매수가 회복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1일 기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328.1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다. 2024년 10월 2일(1319.3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달러 공급 기대가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원화 강세는 환헤지를 하지 않은 외국인의 달러 환산 수익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다만 수출기업에는 원화 환산 매출과 이익 감소 부담이 될 수 있어 환율 안정이 주가 상승으로 곧바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1001.89포인트(17.91%) 상승한 6595.45로 거래가 마감된 가운데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 SK하이닉스와 삼정전자, 달러/원 환율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6.07.31 yeawon2@newspim.com 중국 메모리 기업의 기술 추격 우려도 국내 반도체 기업의 향후 수익성을 둘러싼 변수로 꼽힌다.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과 함께 중국 업체의 공급 확대가 메모리 가격과 국내 기업의 가격 협상력에 미칠 영향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AI·반도체 투자심리 변화에 민감한 데다, 외국인 매도세를 받아낼 국내 매수 여력도 약해지면서 다른 주요국보다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금리·환율 안정만으로 회복 한계…이익 지속성 확인 필요 다만 금리와 환율이 일부 안정됐던 10월 중순에도 국내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높은 자금조달 비용이 유지되면서 대외 변수의 단기 개선만으로는 AI 투자와 반도체 이익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지난 20일 기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109%로 일주일 전보다 약 10bp 낮아졌지만 여전히 5%대를 유지했다. 10월 13~20일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으나 코스피는 종가 기준 8.0% 내렸다. 시장에서는 금리·환율의 단기 움직임보다 고객사의 투자와 국내 기업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실적 전망이 양호해도 높은 조달비용이 향후 투자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부담을 줬다는 설명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2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률은 각각 23.6%, 31.4%였다. 같은 기간 두 기업의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각각 1.8%, 3.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종형 센터장은 "주가는 현재 실적뿐 아니라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와 이를 실현할 가능성까지 선반영한다는 점에서 실적과 주가가 단기적으로 괴리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시 회복을 위해서는 물가·금리 부담 완화와 함께 AI 투자가 실제 매출과 현금흐름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이 센터장은 "미국 금리와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반도체 업황과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0-2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