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158㎞ 안우진, 3타자 연속 3구 탈삼진... 시즌 3승

기사입력 : 2023년05월18일 22:57

최종수정 : 2023년05월18일 22: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우진이 위기에서 공 9개로 'KKK쇼'를 선보이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키움 에이스 안우진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8일 두산전에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따낸 안우진. [사진 = 키움]

안우진은 1회부터 35개의 공을 던지며 제구 난조를 보였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정수빈에 우전 안타를, 양의지에 볼넷을 내줬다. 결국 2사 1, 2루에서 로하스와 13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전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2회부터 4회까지는 단 1안타만 허용하고 상대 타선을 묶었다.

3대1로 앞선 5회초 무사 2, 3루를 맞은 뒤 1번 타자 정수빈에게도 중전 안타를 내줘 3대2까지 추격을 당했다. 역전을 허용할 수도 있는 위기의 순간 안우진은 홈팬에게 화려한 '3타자 연속 3구 탈삼진쇼'를 선물했다. 변화구만 3개를 던져 박계범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고 양의지에게도 결정구 슬라이더를 구사해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어 양석환에게는 슬라이더 하나와 강속구 2개를 연달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세 타자 연속 삼구 삼진은 역대 14번째 진기록이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공 8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고 이번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이날 안우진은 총 99구를 던졌는데 속구(57구)를 중심으로 슬라이더(20구), 커브(14구), 체인지업(8구)을 섞어 두산 타선을 요리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158㎞였고 평균 구속도 154㎞였다. 스트라이크(71구)와 볼(28구) 비율을 거의 3대1을 기록할 정도로 정교한 제구를 선보였다. 이날까지 9차례 선발 등판해 한 차례(4월30일 롯데전)를 제외하곤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꾸준한 모습도 보였다.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은 1.73까지 떨어졌다.

반면 두산 선발 김동주는 3.1이닝 6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 1사 1, 2루에서 에디슨 러셀에게 안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3회에도 무사 1루에서 러셀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3회를 마쳤을 때 투구수는 69개까지 불어났다. 김동주는 4회 선두 타자 김휘집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동헌을 삼진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키움은 안우진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7대3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3대2로 한 점차 앞선 8회말 4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원석이 솔로 홈런으로 이적 후 첫 아치를 그렸다. 이어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김휘집과 김동헌, 그리고 이정후가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김태진이 우전 2타점 적시타로 6대2로 점수차를 벌렸다. 후속타자 김혜성까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이정후가 홈으로 불러 들였다.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키움 타선에선 리드오프 이정후가 4타수 3안타, 김태진이 2타수 1안타 2타점, 김혜성이 2타수 1안타 1타점, 러셀이 5타수 2안타 3타점, 이원석이 4타수 1안타(홈런) 1타점, 김휘집이 4타수 3안타, 김동헌이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 대전 롯데 vs 한화 - 롯데, 한화에 7대3... 김민석 프로 데뷔 첫 홈런

롯데는 한화를 7대3으로 물리쳤다. 시즌 21승12패를 기록한 2위 롯데는 1위 SSG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한화는 13승2무22패로 9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 한현희는 6이닝 동안 1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4승째(2패)를 따냈다. 한현희는 최근 3연승이자 한화전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5.1이닝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4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3패째(2승)를 당했다. 롯데전 3연패다.

18일 한화전에서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때려낸 김민석. [사진 = 롯데]

롯데 리드오프 김민석은 1회 첫 타석을 홈런으로 장식했다. 프로 데뷔 첫 홈런이다. 장민재의 4구째 135km 직구가 한가운데 높은 실투를 받아쳐 우측 담장 밖으로 보냈다. 1군 데뷔 29경기, 97타석 만에 터진 비거리 120m짜리 홈런.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올해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 지명을 받은 김민석은 휘문고 선배 이정후와 비교될 정도로 타격 재능을 인정받았다. 김민석은 이날 6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노진혁은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한화 권광민은 9회말 2사 후 개인 통산 1호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잠실 LG vs KT - LG, KT에 9대5... 1위 SSG 턱밑 추격

LG는 잠실에서 KT에 9대5로 승리했다. 시즌 24승 14패로 선두 SSG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3대2 팽팽하던 5회말 LG가 타자 일순하며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해민의 안타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이뤘다. 강백호의 설렁설렁한 수비가 화근이 됐다. 이후 오지환의 2루타와 문보경의 고의 4구로 만루 기회에서 박동원의 3타점 싹쓸이 2루타로 점수차를 벌렸고 박해민의 적시타로 8대2까지 달아났다.

LG는 7회말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9대2를 만들었다. KT는 8회초 강민성의 2루타와 강백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9회 박병호의 솔로포로 4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LG는 선발 이지강을 4회초 무사 1루서 교체하는 승부수를 걸었다.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투구수가 89개로 많았다. 5회초 등판해 아웃카운트 3개를 책임진 3번째 투수 김진성은 타선의 지원 덕에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SSG 랜더스-NC 다이노스(창원), 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대구)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