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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고향 서울시를 사랑하는 외국인을 찾습니다"

기사입력 : 2023년05월24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5월24일 06:00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후보자 추천접수
문화·사회복지·교육 등 다양한 분야 기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남다른 애정으로 서울시정 발전에 공헌한 '2023년 서울특별시 외국인 명예시민'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추천 대상은 공고일 현재 서울에서 계속 3년(또는 누적 5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 중 ▲대내·외적으로 서울시 위상을 크게 제고한 자 ▲시민의 생활 및 문화 활동 증진에 크게 공헌한 자 ▲서울시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선진기술을 도입하는 데 크게 기여한 자 등이다.

서울시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추천은 공공단체의 장(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의 장 또는 그로부터 존립목적이 부여된 법인․단체의 장)이나 사회단체의 장의 추천 혹은 30인 이상 서울시민의 연대 서명을 통해 가능하다. 추천서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국제협력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후보자의 공적을 확인하고 '명예시민증수여 심사위원회'를 열어 엄정한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수여자는 서울시의회 동의를 통해 선정되며 명예시민증 수여식은 연내 개최한다.

서울시는 1958년부터 현재까지 총 100개국 915명의 외국인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마르셀로 루이스 에브라르드 카사우본 멕시코 외무장관, 초머 모세 주한헝가리대사, 브루노 피게로아 피셔 주한멕시코대사 등이 우호증진 공로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다양한 분야에서 내·외국인 모두에게 모범이 되는 훌륭한 외국인들이 많다. 이러한 분들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해 격려하고 서울의 매력과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후보자들을 적극 추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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