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 지난 20일과 21일 8만 60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와 비교하면 1만 3000여 명이 더 찾은 것으로, 성공적인 첫발을 뗀 셈이다.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 29일까지 수억만 송이 장미들의 향연 [사진=곡성군] 2023.05.22 ojg2340@newspim.com |
이번 축제에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요소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먼저 매표시스템이 원활해졌다. 기차마을 플랫폼이 개장돼 관광객이 많이 몰리더라도 매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고 원활하게 입장할 수 있게 됐다.
장미공원을 확장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만개한 장미꽃을 쾌적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무대는 중앙무대로 일원화돼 관람객들의 집중도도 높아졌다. 푸드트럭과 농특산물 등 다양한 먹거리도 늘었고 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을 위해 곳곳에 쉼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9일까지 개최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입장권 매표가 가능하며 오후 10시까지 야간조명 아래 반짝이는 수억만 송이 장미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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