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보안 '스텔스MTD' 신기술 인증
보호대상 주요 속성, 능동 변화·선제 방어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스텔스솔루션(대표 왕효근)이 개발한 차세대 통합 보안 기술 '스텔스MTD(Moving Target Defense)'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NET)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신기술로 인증받은 스텔스MTD기술은 이동표적방어 기반의 서버보호기술로, 기존의 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에서 보호 대상의 주요 속성을 능동적으로 변화시켜 각종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전략으로 개발됐다.
서버의 IP 주소와 포트 번호를 사용자가 설정한 주기(최대 1초)동안 무작위로, 중복 없이, 지속적으로 변경시켜 서버를 네트워크에서 보이지 않게 만들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지난 17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3년 제1회 신기술 및 신제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스텔스솔루션의 MTD 기술이 인증을 받았다. 스텔스솔루션 왕효근 대표(왼쪽에서 3번째), 국가기술표준원 진종욱 원장(왼쪽에서 4번째)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스텔스솔루션 제공] |
또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의 서버 추적 및 인증 정책으로 인증이 완료된 경우에만 서버에 접속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해킹공격 원천 차단, ▲망분리 및 연계효과, ▲디도스 방어, ▲다중경로 VPN 터널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기술 인증을 발판 삼아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판로도 모색하고 있다. 스텔스솔루션은 지난 3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에서 스텔스MTD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4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RSA 2023'에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게 자사 기술을 소개했다.
스텔스솔루션 왕효근 대표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기술이 발전하며 사이버 공격 또한 고도화되고 있어 보안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과는 다른 능동적이고 공격적인 방어 기술인 만큼 미래 기술 보안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