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의령살리기 위원회의 첫 회의를 열고 의령 살리기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소멸과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도시계획 및 로컬푸드 관련 대학교수와 각 기관, 주민·청년단체 대표 등 위원 20명을 위촉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의령살리기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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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의령살리기 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의령군] 2023.05.19 |
이날 회의에서는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수립 중간보고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관한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청년대표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 살리기 운동에 따른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전 위원들과 각오를 다지면서 위촉장을 수여하며 위원들의 의령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 할 것을 주문했다.
오 군수는 "나라가 위태로울 때 홍의장군과 17장령을 비롯한 수많은 의령의 민초들이 들불처럼 일어나 나라를 구해낸 것처럼 의령살리기 위원회가 의령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진천~합천 고속도로 남북 6축 광역교통망 구축과 솥바위 전설에 기반한 부자기운이 도는 희망의 땅으로 거듭나기 위한 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령 살리기 위원회는 의령을 살리기 위한 정책개발과 더불어 올해 개정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인구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심의와 자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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