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부터 사흘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한다고 우크라 정부 고위 관리가 이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그곳(G7 정상회의)에서 매우 중요한 결정들이 나올 예정인 만큼 우리 대통령(젤렌스키)이 직접 참석해 우리의 이익을 수호하는 것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다닐로우 서기는 수호해야 할 이익이 무엇인지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젤렌스키는 아마도 G7에 직접 첨단무기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정상회의에 대면 참석하는 것은 지난 2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이후 두 번째다.
본래 젤렌스키는 오는 21일 화상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앞서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젤렌스키가 오는 21일 직접 참석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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