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테니스 열풍
작년 1개 점포에서 올해 6개 점포로 늘려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롯데백화점이 백화점부터 몰, 아울렛까지 총 6개 점포에서 대형 테니스 팝업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유통사 최초로 실제 테니스 코트를 그대로 구현한 체험형 테니스 매장 '테니스메트로'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더 코트' 테니스 팝업 전경.[사진=롯데쇼핑] |
이어 19일부터는 총 6개 점포에서 대형 테니스 팝업인 '더 코트(The Court)'를 동시에 연다. '더 코트'는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체험형 테니스 팝업으로, 10일간 약 20만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그때보다 더욱 뜨거워진 테니스 인기에 힘입어 잠실 롯데월드몰뿐 아니라 롯데백화점 인천점, 동탄점, 수원점, 부산본점, 그리고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까지 총 6개 점포로 확대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웜블던' 컨셉에 이어 올해는 '프랑스 오픈'을 컨셉으로 '더 코트' 팝업 공간을 하나의 큰 테니스 코트처럼 만들었다. 유명 브랜드가 참여해 테니스 용품부터 의류, 액세사리 등을 선보인다.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준비했다.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진행되는 '더 코트' 팝업에서는 닌텐도를 활용한 스크린 테니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최근 국내 테니스 시장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골프 시장 규모의 2% 수준일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