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영국 왕실을 떠난 해리 왕자와 그의 아내인 할리우드 배우 출신 메건 마클과 마클의 어머니가 이들을 끈질게 쫓아오는 파파라치들을 피하다가 큰 사고를 당할 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왕자의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왕자와 메건이 뉴욕에서 한 여성재단이 주최하는 시상식에 참석한 이후 파파라치들이 이들의 차량을 바짝 뒤쫓으며 "거의 재앙적인 자동차 추격전을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 [자료=해리왕자 페이스북] 2023.05.17 koinwon@newspim.com |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2시간 넘게 이어진 (파파라치들의) 끈질긴 추격전으로 인해 도로 위의 다른 운전자, 보행자, 두 명의 뉴욕 경찰과 충돌할 뻔 했다"고 밝혔다.
해리 왕자의 어머니인 다이애나 비는 지난 1997년 프랑스 파리에 의문의 교통사고로 숨졌다. 사고 원인을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온 가운데, 당시 끈질기게 따라붙던 파파라치들을 따돌리기 위해 과속하다 사고가 났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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