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글로벌 탑5 도시로 만들 것"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민 기자' 20주년 기념행사에서 "1인 기자 1인미디어시대에 기성 언론보다 시민기자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서울 시내 가볼 만한 곳을 방문하고 그곳을 전 세계인들에게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을 올려 10만 뷰, 100만 뷰로 만드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며 "기성 언론, 직업적으로 기사를 쓰는 분들도 중요하지만 이 자리에 계신 시민기자들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
또 오 시장은 "의외로 많은 서울시민이 서울시 정책을 잘 모르고 있다"라며 "시민기자 활동으로 시민들이 혜택 못 받는 일 없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를 글로벌 탑5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공유 숙박업소 에어비앤비가 아시아에서 처음 한국 DDP를 선정해 숙박 이벤트를 열고 잠수교 루이비통 패션쇼, 경복궁 구찌 패션쇼 등 전 세계가 서울을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100여 명의 시민기자도 참석했다. 누적 조회수 1위, 최고 조회수 1위 등 시민기자 8명은 서울시장 표창을, 12명은 '내 손안에 서울'이 꼽은 '특출한 기자상'을 받았다.
서울시민 기자는 2003년 서울시 온라인 뉴스 '하이서울 뉴스' 창간과 함께 활동을 시작해 2012년 '서울톡톡', 2014년 '내 손안에 서울'로 제호를 변경했다.
20년 동안 활동에 참여한 시민기자 수는 1만여명이다. 지난 1년간 시민기자가 직접 경험하고 취재한 뉴스는 1979건이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