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포인트(0.42%) 하락한 464.7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9.31포인트(0.12%) 내린 1만5897.9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2.20포인트(0.16%) 빠진 7406.0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6.62포인트(0.34%) 떨어진 7751.08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플로어 전경. 2023.03.21 [사진=블룸버그] |
시장은 미국 부채 한도 우려가 증시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 주목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공화당)은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부채한도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전날 부채한도가 유예되거나 상향되지 않으면, 오는 6월 1일 연방정부가 채무를 갚지 못하는 디폴트 상황에 처할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3월 무역수지가 흑자를 유지했다.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지난 3월 무역수지 예비치는 256억 유로 흑자를 기록했다. 유로존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에는 200억 유로 적자를 기록했다.
3월 유로존 수출은 2천692억 유로로 전년동월대비 7.5% 증가했다.
또 이날 영국에서 큰 폭으로 실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시켰다. 영국의 실업률은 올해 1분기 3.9%를 기록해 예상치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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