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15일 지진해일 내습을 대비하기 위한 위기경보를 '관심'단계에서 '주의'단계로 상향조정하고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동해해경은 지난 4월 23~25일 동해시 북동쪽 48~60km 해역에서 15회 지진(규모 2.0이상 5회, 규모 2.0미만 10회)이 발생해 위기경보 '관심'단계를 지난달 25일 발령했었다.
동해해경 지진해일 주의단계 상향 상황 판단회의.[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3.05.15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동해해경은 지진해일 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지진해일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내 취약·위험개소 예방 순찰 활동 강화, 유관기관 정보 공유 등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또 관내 선박 대상 통신기를 활용해 안전방송을 실시하고 항·포구 계류 선박에 대해서도 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어 최시영 동해해경 서장은 오는 16~18일 지진해일 내습을 대비한 관내 치안 현장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최시영 서장은 "지난 4월 23일부터 현재까지 동해 관내 총 53회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앞으로 발생할 지진해일 내습 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상황 대비 구조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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