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정수 전북도의원(익산2, 운영위원장)은 15일 전북도의회 제400회 임시회에서 전북 혁신도시에 있는 지방의정연수센터 확대 및 승격을 건의했다.
김 의원은 "지방의원과 사무직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교육 관련 수요와 각종 요구가 해마다 높아지지만 현 지방의정연수센터의 조직과 인력은 센터장을 포함해 3개 팀 8명(정원 7명, 파견 1명)에 불과하다"며 "지방의정연수센터의 기능과 조직 및 예산을 확대·승격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정수 전북도의원[사진=뉴스핌DB] 2023.05.15 obliviate12@newspim.com |
또한 "교육의 실효성 확보와 교육 수준 향상을 위해 지방의회 의원 및 사무직원의 교육·연수 계획의 수립·시행을 지방자치법 등에 의무화해야 한다"며 "의원의 교육 이수 실적을 공개하는 등 의원 및 사무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인하는 방안을 지침 등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의정연수원이 시행 중인 지방의회 대상 교육·연수 교과 편성 및 시행은 지방의정연수센터의 교육프로그램과 중복될 뿐만 아니라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민주주의 원리에 불일치한 것이며 지방의정연수센터에서 일원화해 시행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국회의정연수원은 국회 구성원의 역량개발 및 시민 대상의 의회민주주의 연수프로그램을 특화하여 전문적으로 운영하라"고 요구했다.
지방의정연수센터는 시도·시군구의장협의회와 지방의회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2022년 2월 8일 설립돼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그러나 교육 대상과 프로그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대한민국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지방의정연수센터의 기능과 조직 및 예산을 대폭 확대한 지방의정연수원 승격 건의안이 수정 채택되는 등 지방의정연수센터의 확대 및 승격 요구와 여론이 전국 곳곳에서 분출하고 있어 적극적인 검토와 대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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