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에스트래픽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2억원,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각각 흑자 전환했다.
도로 부문에서는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및 N8도로 교통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많은 매출이 발생했다. 철도 부문에서는 삼성~동탄 고속철열차제어시스템(PJT), 서울지하철 9호선 LTE-R 구축사업, 미국 워싱턴 역무자동화설비 구축사업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에스트래픽은 최근 도로 및 철도 분야에 AI 기술과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패스 등에 사용되는 딥러닝 차량번호 영상인식 엔진을 개발 중이며, 지하철 안전 및 운영을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 스테이션 구축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지하철역무자동화시스템(AFC-Automatic Fare Collection)의 자동개집표기(faregate)에 부정승차 방지 솔루션을 추가하여 미주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100% 자회사인 미국법인을 통해 미국 내 1,2위 업체와 경쟁하여 미국 샌프란시스코 BART(Bay Area Rapid Transit) AFC 게이트 구축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미국 교통 인프라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도로, 철도를 비롯한 각종 사업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국내외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통해 수주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수행함으로써 당사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시장에 각인 시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에스트래픽 로고. [사진=에스트래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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