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293억원...전년비 14.8% 감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2298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4.8%, 25.4%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59.2% 늘었다.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
한국앤컴퍼니에서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본부는 프리미엄 상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Tech) 배터리의 판매 강화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별 유통 경쟁력 강화에 힘써오고 있다.
지난 4월 1일에는 국내 시장에서 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을 반영한 '한국 AGM 배터리'를 출시했다.
'아트라스비엑스(ATLASBX)' 단일로 선보였던 국내 납축전지 배터리 라인업을 프리미엄 AGM 배터리와 MF 배터리 각각 '한국'과 '아트라스비엑스' 브랜드로 이원화해 운영하며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는 지난 2020년 준공한 미국 테네시 공장의 조속한 안정화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 판매 증대 및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한국 본사 및 공장의 기술지원을 통해 테네시 공장 가동률을 높이는 등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높이고 전반적인 기업지배구조 개선 강화에 나선다. 최근 이사회를 통해 내부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민세진 교수는 지난 3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된 한국앤컴퍼니의 첫 여성 사외이사다.
민 교수는 미국의 내부자거래 규제 강화의 효과에 대한 논문으로 UCLA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 기업 및 기업집단 내부의 의사결정 구조와 주주, 경영인 관련 사항을 꾸준히 연구해왔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2021년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돼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 대상 납축전지 배터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ori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