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각)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의 새 CEO를 고용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그녀는 6주 뒤부터 (CEO 일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신임 CEO가 여성임을 시사했으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자신의 역할은 이사회 의장(Executive Chair)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제품과 소프트웨어, 시스템 운영 관리 쪽으로 이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발표가 그간 머스크가 트위터 경영에만 몰두한다고 우려했던 테슬라 투자자들이 안도할 만한 소식이라고 전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정규장서 2.1% 오른 172.08달러에 마감된 뒤 시간 외 거래에서도 1% 가까이 추가 상승 중이다.
[사진=머스크 트위터] 2023.05.12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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