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에 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트위터의 접속 장애는 올해 들어서만 10여 차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정오부터 접속 장애 신고가 발생했다. 특히 트위터의 로그인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트윗 내 링크 연결이 중단되기도 했다. 또 이미지가 로딩이 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3.03.07 ticktock0326@newspim.com |
이에 대해 트위터 측은 "트위터 일부가 지금 예상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며 "내부 변화를 줬는데,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초래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머스크도 "플랫폼이 불안정하다"면서 "곧 고쳐질 것"이라는 내용 등을 올렸다.
인터넷 접속 장애 추적 사이트인 다운디렉터에 따르면 이날 트위터 장애 신고는 전 세계적으로 8000 건 이상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트위터의 올해 접속 장애는 계속되고 있다. 8번째 감원 발표 이후 트위터는 지난 1일에도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 또 지난해 12월에도 접속 장애를 겪었다.
로이터 통신은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인수한 이후 트위터의 기술적 문제 발생이 잦아졌다고 지적헀다.
로이터 통신은 "머스크가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감원 등에 나서면서 서비스를 지원할 인력이 부족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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