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보딩 및 디파이 상품 출시·글로벌 공동마케팅 등 협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오핀은 11일 글로벌 웹3 라이브채팅 서비스 '탱글드'를 개발·운영하는 프렌클리에 투자 단행 및 사업적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렌클리는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스타트업이다. 네오위즈의 공동 창립 멤버이자 모바일 게임 '테라'의 개발사인 블루홀스콜 대표 이사 등을 역임한 박진석 대표가 설립했다. 크래프톤에 매각한 게임사 스콜(SQUALL)의 창업자인 신지수 각자 대표를 비롯해 카카오페이지 초기 창립 멤버,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유수의 기업 출신들이 프렌클리를 이끌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네오핀에 탱글드를 온보딩하는 데 협의했다. 탱글드는 글로벌 웹3 라이브채팅 서비스로, 글로벌 이용자들과 함께 자유롭게 라이브 채팅을 할 수 있다. 채팅 시간에 따라 '타임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이용자는 타임 포인트를 탱글드의 유틸리티 토큰인 '티포'와 교환할 수 있다. 탱글드가 네오핀에 온보딩되는 관계로, 추후 티포와 관련한 디파이(DeFi, 탈중앙금융) 상품을 네오핀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탱글드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네오핀의 글로벌 확장과 관련한 공동마케팅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진=네오핀] |
소셜 디스커버리는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사회관계망) 보다 한단계 진화한 개념으로, SNS를 활용해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는 것을 뜻한다. 코로나19로 인해 MZ세대의 대인관계에 관한 패러다임이 변하며 소셜 디스커버리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김지환 네오핀 대표는 "채팅은 인터넷이 태동하던 시기부터 인기를 끌어왔던 웹의 대표 서비스인 만큼, 텍스트와 영상, 블록체인이 모두 결합된 웹3 환경에서 글로벌과 MZ세대들에게 더욱 크게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탱글드와 같은 인기 서비스와 지속 손잡으며 게임,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교두보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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