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방도 9754억원 투입...7개소 80.65km 구축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해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에 나선다.
군은 2700여 기업체가 입주하고 수도권인 경기도 경계와 충북의 중부권에 위치해 사람과 물자의 이동이 활발한 도시이다.
[사진=음성군] 2023.05.11 baek3413@newspim.com |
11일 군에 따르면 꾸준히 증가하는 교통량에 따라 전국과 연결하는 국도와 지방도 등 도로망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충북내륙고속화도로(57.6Km) ▲국지도 49호선 2차로 시설개량(5.5km) ▲맹동 신돈교차로 연결램프 확장(0.3km) ▲대소-삼성간 지방도 확포장(3.05km) ▲금왕-삼성간 지방도 확포장(8.2km) ▲평곡-석인간 지방도 확포장(3km) ▲△신돈-쌍정간 지방도 확포장(3km) 총 7개소(80.65km)에 사업비 9754억원을 투입한다.
청주 북이에서 제천 봉양까지 이어지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1~4공구로 나눠 공사가 진행중이다.
음성군이 속한 1공구(청주 북이면~음성 원남면)와 2공구(음성 원남면~충주 주덕읍)는 57.6km로 2024년과 2025년 차례로 개통될 예정이다.
국지도 49호선 음성읍 용산~신니(충주) 간 시설개량 사업은 총사업비 346억원으로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또 지방도 329호선 금왕~삼성 간 확장 4차로는 금왕읍 내송리(국도 21호선)부터 삼성면 양덕리까지 기존 2차로 선형을 개선 또는 신규 개설을 포함하는 총길이 8.2km, 총사업비 822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이 도로는 국도 21호선과 중부고속도로 삼성하이패스IC 개통으로 기업체 입주가 늘어남에 따라 교통량도 증가해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이다.
충북형 뉴딜사업인 지방도 533호선 신돈~쌍정 간 지방도 확포장사업은 2028년까지 총 340억원을 들여 맹동면 신돈리~쌍정리의 3.05km 구간을 4차로로 연결한다.
조병옥 군수는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 사람과 물류의 신속한 이동을 위한 사통팔달의 도로망은 필수"라며 "준수도권인 입지와 잘 갖춰진 도로망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음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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