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개 업체 상품공급 및 서비스 제휴, 8월까지 150여개 업체 입점 계획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롯데헬스케어가 오는 8월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타트업 유치에 나섰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 9일 탈모 및 두피 케어 솔루션 스타트업 '㈜비컨(Beacon)'과 사업협력 및 상품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컨은 사용자 별 문진을 통해 두피 특성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성분을 인공지능으로 찾아내 '나만의 샴푸'를 만들어주는 '위드비컨(WithBeacon)'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9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과 박민석 비컨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헬스케어] |
롯데헬스케어와 비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탈모 홈케어 관련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향후 개인 맞춤형 신제품 출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롯데헬스케어는 이날까지 비컨을 비롯, 개인 맞춤형 통합 추천엔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택트헬스'와 정신건강 전문 스타트업 '아토머스', 웨어러블 귀 제습기를 판매하는 '게이즈', 호흡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레싱스' 등 10여개 기업과 상품 공급 및 서비스 제휴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오는 8월 캐즐 플랫폼 그랜드 오픈 전까지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 총 150여개 업체의 상품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은 "버티컬 플랫폼의 핵심은 전문성 확보에 있다"며, "품목의 구색은 물론, 쉽게 볼 수 없는 아이디어 상품을 가능한 한 많이 입점시키는 것이 시장 안착의 핵심 요소인 만큼 기술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과 진정성 있는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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