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출정식 개최
향후 5년간 1000개사 선정…민관합동 2조 지원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로 올해 선발된 초격차 스타트업 150개사에 3년간 최대 11억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이영 장관, 초격차 스타트업 대표, 전문기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격차 프로젝트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정식은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을 위한 창업벤처 집중육성'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초격차 프로젝트 성공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료=국정과제 30대 핵심 성과] 2023.05.10 victory@newspim.com |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초격차 프로젝트 스타트업 사업'은 일반공모와 민간검증, 부처추천 등 방식을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13.1대1의 경쟁을 거쳐 최종 150개사가 선발됐다.
신규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5억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는다. 정책자금‧보증‧수출 등도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을 살펴보면 업력 10년 이내 기업 중 7년을 초과한 스타트업이 전체 선정된 150개사 중 10%(14개사)를 차지했다.
이는 전면 개정한 창업지원법이 지난해 6월 본격 시행됨에 따라 신산업 스타트업 정부 지원대상을 기존 창업 후 7년 이내에서 10년 이내로 확대한 결과이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5.10 victory@newspim.com |
또한 연구원 스타트업이 전체 선정 대비 55%(83개사)를 차지했다. 높은 기술 보유까지 준비 기간이 긴 신산업 특성상 대표자 연령은 40~50대가 67%(101개사)로 가장 많았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평균 누적 투자액은 지난해까지 101억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평균 투자 유치액은 35억6000만원이었으며 여성 스타트업 비중은 5%(7개사)로 나타났다.
이외에 기존 혁신분야창업패키지 사업을 지원받은 스타트업 중 매출‧고용‧투자유치 등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 25개사도 별도로 선정했다. 향후 2년간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화자금을 후속으로 지원받게 된다.
후속지원에 선정된 스타트업 살펴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평균 누적매출액이 135억원, 평균 고용 89명, 평균 누적 투자 유치액은 457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초격차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인 '딥테크 팁스(TIPS) 사업'으로 초격차 10대 분야 중 기존 팁스 운영사로부터 3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12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13개사가 선정됐다.
이영 장관은 "신산업 스타트업이 우리나라의 경제를 책임지는 유니콘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파격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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