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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美 CPI 대기하며 27K서 횡보

기사입력 : 2023년05월10일 09:52

최종수정 : 2023년05월10일 09:52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의 물가 발표를 기다리며 2만7000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5월 10일 오전 9시 44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6% 오른 2만7776.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9% 상승한 1852.35달러에 거래 중이다.

[사진=블룸버그] 2023.05.03 kwonjiun@newspim.com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의 인출 중단 소식에 비트코인 주요 지지선이 무너진 뒤로 트레이더들의 눈치보기가 심화된 모습이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 창업자인 케이티 스톡턴은 "비트코인이 지난 월요일 2만8600달러 수준이던 5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크게 밀리면서 첫 지지선이 무너졌고, 이는 더 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다음 지지선은 2만5200달러 부근"이라고 말했다.

스톡턴은 "만약 2만5200달러까지 무너진다면 다음 관심은 200일 이동평균선인 2만2100달러에 맞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당분간은 비트코인이 뉴욕증시와 마찬가지로 거시경제 변수에 따라 움직일 것 같다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전망에 여전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은 이달 초 연준의 금리 인상이 이번 사이클 마지막 인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10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라 전망치가 달라질 수도 있다.

간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이른 시일 내에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로 돌아가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연준이 추가 금리에 나설 여지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FX스트리트는 거래소 지갑 내 비트코인 공급량이 113만개로 지난 5월 7일 이후 15% 가까이 감소했다면서, 이러한 감소는 비트코인 매도 압박 감소를 시사하며 그만큼 조만간 가격이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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