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은행 위기·고용지표 주시하며 29K서 횡보

기사입력 : 2023년05월05일 13:15

최종수정 : 2023년05월05일 13:15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고용지표와 은행 위기 추이를 주시하며 2만9000달러선에서 횡보 중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5월 5일 오후 12시 51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9% 오른 2만9193.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2% 하락한 1896.98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최근 매각과 자본금 확충 등 다양한 전략적 선택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에 주가가 55% 폭락했던 팩웨스트 뱅코프에 이어 간밤에는 또 다른 미국 지역 은행인 웨스턴얼라이언스 뱅코프도 간밤 주가가 60% 넘게 빠지며 위기 확산 불안감을 자극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을 필두로 지난 두 달 동안 미국 지역 은행 세 곳이 연이어 파산하며 은행권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번졌고, 고객들이 대형 은행들로 자금을 옮기면서 지역 은행들의 주가가 폭락, 이는 다시 대규모 예금 인출(뱅크런)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은행권 위기가 깊어질수록 비트코인은 상대적 자산 가치를 인정받으며 상승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은행발 위기로 미국 침체의 골이 깊어지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상보다 빨리 긴축 브레이크를 밟을 것이란 기대감은 비트코인에 호재다.

파스텔네트워크 공동창립자 앤소니 조지아디스는 "일드커브가 상당히 역전된 지금 같은 상황에서 은행 여건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 연준은 다급히 금리 인하에 나서게 될 것이며, 양적 완화와 비슷한 조치로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비트코인 가격을 밀어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애널리스트는 실리콘밸리은행(SVB) 위기 당시 나타났던 수준의 비트코인 자금 유입은 아직 관측되지 않지만 "규제 관련 명확성이 나올 때까지는 비트코인 가격이 흔들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현지시각으로 5일 발표될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 및 실업률을 주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연준 금리 방향성을 판단해 볼 예정이다.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신고점 앞두고 72K서 숨고르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고점 경신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7만 233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3% 오른 2660.0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10% 가까이 뛰며 7만 357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7만 15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 활동, 온체인 지표, 스테이블코인 수요 등 여러 지표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7만 3000달러 위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 주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한 정치적 분위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도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배경이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2026년 중반에는 가격이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급량과 매우 높은 수요 수준을 고려하면 이러한 상승세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메이플 파이낸스 공동창업자 시드니 파월은 11월 5일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관용 암호화폐 대출 시장의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기관들의 참여는 상승 변동성과 자산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10-31 10:56
사진
체코 반독점당국 "예비조치 과대평가 안 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체결하기로 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한 결정에 대해 직접 "이런 절차적인 단계가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UOHS는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예비조치는 행정 절차의 목적, 즉 본래 안건에 대한 결정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항상 발행된다. 공공 계약 심사에서는 보통 연간 수십건의 예비조치가 내려진다"며 "이런 순전히 절차적인 단계는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 절차의 결과나 기간에 대해 아무것도 추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진=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엑스 갈무리] 2024.10.31 rang@newspim.com 앞서 지난 30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은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한수원의 원전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UOHS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계약 보류를) 결정했다"면서도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이번 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는 로이터통신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부터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월 체코 정부는 총 24조원 규모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했다.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후 입찰 경쟁을 벌였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EDF가 8월 말 CEZ의 결정에 대해 진정을 내면서 UOHS는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 기술을 활용했으며, 제3자가 자사 허락 없이는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즉각 발표문을 내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수원은 "UOHS가 입찰 참가자인 경쟁사로부터 진정을 접수했기 때문에 관련 표준절차에 따라 예비조치를 한 것"이라며 "향후 체코 경쟁보호청이 경쟁사의 진정 검토 결과를 어떻게 결정할지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4-10-31 10:2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