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자연합학술대회, 서울시립대학교서 13일 개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난 70년간 한국 철학계가 이룩한 학술적 성과를 되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철확회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한국철학자연합학술대회를 13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제공=한국철학자연합대회 |
이번 연합학술대회에는 대한철학회, 동양철학연구회·한국유교학회, 범한철학회, 서양근대철학회, 철학연구회, 한국인공지능윤리학회 등 철학관련 학회 26개가 참여한다.
특히 철학자연합대회에는 철학계 인사 800여 명이 참석해 120여 개 논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는 학문후속세대 발표 세션을 구성해 전국의 대학교 석·박사 과정생 19명이 발표할 예정이다. 선배철학자들은 후배 철학자들에 대한 논평을 통해 후속세대들의 연구를 독려할 계획이다.
행사는 아트센터 나비, 서울시립대학교 철학과, 주식회사 혜움, 성천문화재단,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후원으로 진행된다. 아트센터 나비는 최신 기술을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창작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한국철학회는 '최근 한국철학계의 성과에 대한 조망'을, 철학연구회는 '한국 사회와 철학의 위기'를, 한국윤리학회는 '한국 윤리학의 역할과 과제'를, 한국인공지능윤리학회는 '데이터 윤리와 인공지능 윤리의 과제'를, 한국철학교육학회는 '한국에서 철학교육의 발생과 발전'이라는 주제 등으로 각각 학술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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