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3년만에 지원 재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장학재단(재단)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서울교환학생 장학금'을 3년 만에 재개하고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2023년 2학기 교환학생으로 파견 예정인 서울지역 대학·전문대학의 정규학기 학부생이다. 전체학년 백분위 성적 평균이 85점 이상이어야 한다. 소득 기준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이거나 2023년 1학기 한국장학재단 복지 자격 또는 학자금 지원 구간 1~4구간 해당자다.
서울교환학생 장학금 모집 포스터. [사진=서울장학재단 제공] |
또 모교·파견교·파견국을 제외한 교환학생 지원 성격의 국내외 장학금이나 서울장학재단의 당해연도 다른 학업 장려금 장학금과는 중복수혜가 불가하다.
선발인원은 60명으로 이다. 장학금은 아시아권 400만원, 비아시아권 550만원이다.
선발 학생은 서울 EX-체인저스 활동을 통해 해외 교환학생으로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는 특파원·멘토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8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다. 신청 방법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장학금 신청 후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서울교환학생 장학금은 서울 학생들이 해외 대학에서 세계 각국의 청년들과 교류하는 경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014년부터 해당 장학금을 지원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파견 학생이 줄어들어 2020년부터 한시적으로 사업을 중단했다.
이회승 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3년 만에 교환학생 지원을 재개하는 만큼 선발인원과 장학금 규모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