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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월 비농업 고용 예상 대폭 상회...7월에도 금리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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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비농업 고용 25.3만명 증가, 예상치 대폭 상회
임금상승률 4.4%로 3월보다 오름세 강화
금리선물 시장 7월 동결 관측 51.8%→58.6%로 강화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고용이 감속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 임금 상승률도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에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미 주가지수 선물은 오름폭을 소폭 축소했다.

미 노동부는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5만3000명 증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수정된 3월 수치(16만5000명 증가)나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18만명 증가)를 대폭 웃도는 결과다.

[미국 비농업 고용 추이, 자료=미노동부, CNBC 재인용] 2023.05.05 koinwon@newspim.com

◆ 실업률 54년래 최저, 임금상승률 4.4%로 3월보다 오름세 강화

실업률도 3.4%로 전월의 3.5%나 예상치(3.6%)를 모두 밑돌며 지난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예상을 웃도는 강력한 고용 증가와 더불어 시장에 우려를 안겨준 건 임금 상승률이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4월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4.4% 오르며 3월(4.3%)에 비해 오름세가 강화했으며 월가 예상(4.2%)보다도 높았다. 전월 대비로도 0.5% 오르며 예상치(0.3%)를 웃돌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강력한 고용 상황을 고강도 긴축을 이어가는 근거로 언급해왔다. 특히 높은 임금 상승률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연준이 경계하는 요소 중 하나다.

업종별로는 전문직과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 고용이 4만3000명 증가하며 일자리 증가를 주도했다. 헬스케어(4만명), 레저와 접객(3만1000명), 사회지원(2만500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은행권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금융 부문 고용도 2만3000명 증가했으며, 정부 고용도 2만3000명 늘었다.

4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늘었지만 2월과 3월 수치는 각각 24만8000명, 16만5000명으로 7만명 이상 하향 조정됐다. 

쿠나 뮤추얼그룹의 스티브 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기침체, 은행 혼란 및 대기업의 대량 해고 속에서도 비농업 고용이 호조를 보인건 고무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고용 시장 호조와 인플레 둔화 속에 향후 몇 개월 시장 변동성이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 캘리포니아주 '인앤아웃' 패스트푸드 매장. [사진=블룸버그]

이날의 고용 보고서는 가장 최근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파산으로 이어진 미국 지역 은행 혼란 속에 나왔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은행들의 재정 건전성 악화 우려 속에 주가가 폭락하자 고객들이 대규모 자금 인출(뱅크런)에 나서고 이는 다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더불어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이 1.1%로 둔화하는 등 미국의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은행권 혼란과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5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내 금리 인하 기대에 선을 그었다.

예상보다 강력한 고용 지표 발표에 미 주가 지수 선물을 오름폭을 소폭 축소했으, 미 국채 금리는 오름폭을 소폭 확대했다.

한편 이날 비농업 고용 발표 전 연준이 6월과 7월 금리 동결 후 9월 인하에 나서는 쪽에 유력하게 베팅했던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7월 동결 가능성이 발표 전의 51.8%에서 발표 후 58.6%로 더 강화됐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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