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주한미군 사격장 전용 소총 사격장 건설 추진과 관련해 미8군과 국방부의 협의 결과, 사격장 공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4일 오전, 오후에 세종시에서 예정된 국토교통부 회의에 참석하기 전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한미군 소총 전용사격장 건설 등 시정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3.05.04 |
홍남표 시장은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창원시와 김영선 의원과 신속한 협동 대처로 국방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도심지 내 사격장이 적합한 대체부지로 이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요 협의사항은 ▲진행 중인 시설 관련 공사 일시 중단 및 지속적 협의 진행 ▲장마철 대비 위험 요인 제거 공사 최단기간 진행 ▲국방부·주한미군(미8군)·창원시 협의 하 합리적인 해결 방안 마련 협의 등이다.
주한미군 소총 사격장 건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인근 주민 등이 창원시청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여는 등 크게 반발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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