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흑석동 소태산기념관, 다양한 이벤트 진행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0일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6일 오후 12시30분 동작구 소태산기념관에서 '2023년 모두하나대축제 우리, 함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한부모의가족의 날은 한부모가족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8년 국가기념일로 제정, 올해로 5회를 맞는다. 서울시는 혼자서 양육과 경제활동을 감당하고 있는 한부모를 응원하기 위한 축제를 2011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한부모가족의날 기념 2023 모두하나대축제 '우리 함께'. [사진=서울시] |
올해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며 한부모가족, 유관기관 종사자와 서울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공식 행사에 앞서 10시30분부터 한부모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부스가 열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리와 함께하는 댄스파티를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미니도서관,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공식 행사는 12시 30분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스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홍보대사인 김미경 배우의 응원 메세지, 한부모가족의 날 기념 축하공연과 퍼포먼스, 한부모가족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 서울시와 세븐일레븐,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간 3자 후원 업무협약식도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부터 매월 111명에게 7만원 상당의 '푸드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하고 간식 및 생필품 등(매월 1400만원 규모)은 별도로 지원한다.
오프라인 축제와 별도로 온라인 축제도 10일까지 진행된다. 축제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룰렛타임, 럭키박스, ox퀴즈, n행시 짓기, 가족 카피라이팅, 빈칸을 채워봐, 이름짓기 미션 등 재미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기청정기, 커피 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한부모가족을 응원하는 인식개선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한부모가족들이 마음껏 즐기고 서로 응원하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세심한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