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건강 등 24개 분야 사업비 5642억원 투입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연평균 농도가 초미세먼지(PM 2.5)는 20㎍/㎥, 미세먼지(PM 10)는 33㎍/㎥로 2015년 측정 이래 최저농도를 기록했다.
충북도 대기오염 이동측정 차량. [사진 = 충북도] 2023.05.03 baek3413@newspim.com |
도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기초 발판을 마련하고,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해 저감대책 추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는 ▲산업 ▲발전 ▲수송 ▲생활 ▲도민건강 ▲기반소통 등 6개 부문 24개 주요 사업에 총 5642억원 예산을 투자 할 방침이다
산업 분야에는 대기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오염물질 다량 배출업체의 대기오염총량제, 특별 점검 등 고강도 오염물질 관리를 강화한다.
올해 하반기 청주에 전국 최초의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해 수소버스 57대도 본격 보급한다.
도시 바람길 숲, 기후대응 도시 숲, 스마트 가든 조성에 사업비를 집중 투자해 미세먼지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오주영 기후대기과장은 "기상 여건 등 외부 요인 변화에 따라 고농도 발생 가능성이 높지만, 도민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맘껏 숨 쉴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도정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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