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원 주관...고려, 몽고 합단적 물리친 기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문화원이 고려시대 몽고의 침입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연기대첩제'를 오는 6일 오후 2시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고복저수지 공원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6일 열리는 23회 연기대첩제 홍보 포스터.[사진=세종문화원] 2023.05.03 goongeen@newspim.com |
문화원에 따르면 올해 23회째를 맞는 연기대첩제는 고려시대 몽고 합단적(哈丹賊)의 침입을 세종시 정좌산(연서면 쌍전리)과 원수산(연기면 세종리)에서 물리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연기대첩제는 전통문화예술을 공연하는 타악그룹 판타지와 발광엔터테이먼트 및 비가비의 국악 연희, 기접놀이 등 전통무예 공연과 퀸즈합창단·라클라쎄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삼국시대 전통의상과 목간서신 및 솟대만들기 등 체험과 먹거리도 준비된다.
임창철 세종문화원장은 "연기대첩제가 시민과 참여자들에게 연기대첩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번 행사로 세종시를 넘어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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