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변인, 미래에셋대우 사장 출신 '홍성국'
"대변인 구성, 키워드는 '경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송기헌(강원 원주을) 의원이 선임됐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대변인 등을 비롯한 신임 원내지도부 인선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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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2023.04.28 leehs@newspim.com |
박 원내대표는 원내 대변인에 초선의 김한규(제주 제주을), 이소영(경기 의왕·과천) 의원을 앉혔다.
또 경제 담당 대변인으로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사장 출신이자 초선인 홍성국(세종갑) 의원을 임명했다.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초선의 민병덕(경기 안양동안갑) 의원이 맡게 됐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송 원내수석부대표 선임과 관련해 "원내 전반적인 운영과 기획, 입법, 예산과 전략, 다른 정당과의 협상 실무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며 "정책위의장 수석부의장 등을 역임하여 원칙적이고 유연하다는 평가를 받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인의 원내 대변인 구성을 언급하며 "하나의 키워드를 보면 역시 '경제'다. 경제는 민주당이라는 국민의 평가 만들어주실 분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한규 신임 원내대변인은 중앙당 부대변인이자 혁신위(혁신위원회) 소속 의원"이라며 "언론인과 민주당의 소통 역할을 충실히 할 걸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이소영 원내대변인에 대해선 "민주당을 대표하는 청년 여성 정치인이고 민주당이 주력할 미래 의제인 기후, 환경, 에너지 전문가"라고 힘줘 말했다.
정책 분야를 담당하는 홍성국 대변인과 관련해선 "실물 경제와 국가경제를 보는 시각이 매우 뛰어난 경제 전문가"라고 평가하며 "4.5일제, 연금개혁 등 주요 정책들이 경제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은 원내대책회의를 통해서 경제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비서실장을 맡게 된 민병덕 의원에 대해 "당내 개혁그룹 일원으로 개혁입법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당대표실과 원내대표실 간 시너지를 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은 민주당이 확장적 역할을 하는데 크게 기여할 분들"이라며 "국민을 상대로 소통하는데 굉장히 많은 역할을 하겠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확장성을 점점 강화해나가는데 큰 역할들을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se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