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쾌적한 축사환경 조성과 농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축산분뇨 수분조절재인 톱밥 500t을 한우농가에 지원한다.
한우농가 축산분료 수분조절재로 사용하는 톱밥.[사진=양양군청] 2023.05.01 onemoregive@newspim.com |
1일 군에 따르면 지역내 한우사육농가는 230개소로 8100마리를 사육하고 하루 발생되는 축산분뇨가 약 100여t에 달하고 있다.
또 축산분뇨 퇴비화 시설 확충으로 수분조절재인 톱밥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지만 톱밥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올해 지난 2월까지 축산농가로부터 톱밥 지원 신청을 받아, 사업비 9600만 원(자부담 50%)을 들여 이달까지 80호 축산농가에 300t의 소나무 톱밥을 공급한다.
이어 숲가꾸기사업과 공공산림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수거한 산림바이오매스를 톱밥으로 가공생산해 이달부터 한우 100두 미만을 사육하는 60호 농가에 톱밥 200t을 공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추가적인 숲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산림바이오매스 수거량이 많아지면 톱밥을 확보하여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며 "축산농가 경영개선과 환경오염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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