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은 28일 '건설현장 폭력행위 근절' 및 '사이버범죄 수사' 분야에서 우수한 공적을 세운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경찰관 3명을 특진 임용했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8일 '건설현장 폭력행위 근절' 및 '사이버범죄 수사' 분야에서 우수한 공적을 세운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경찰관 3명을 특진 임용했다. [사진=경찰청] |
특진한 경기북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박익범 경감은 건설현장에 동전 수천 개를 뿌린 후 줍는 방법으로 공사 차량 통행을 방해한 노조 집행부 2명을 구속하는 등 건설현장 폭력행위자 42명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경기북부경찰청 1기동대 이민수 경장은 지난 1월 건설현장 주변 집회 중 휘발유를 몸에 뿌리며 분신을 시도하는 시위자를 발견하고 이를 신속히 제지함으로써 인명피해를 예방했다.
아울러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 이경태 경위는 인기 블로그 150개를 해킹하고 이 중 16개 계정을 판매함으로써 1억7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해킹조직 총책 등 10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
윤 청장은 "경찰은 국민의 안전과 사회의 질서유지라는 사명을 위해 존재한다"며 "여러 분야에서 우리 경찰의 존재가치를 드높여줘 진심으로 고맙고, 앞으로도 경찰 동료들의 노력이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도록 특진 등 포상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앞으로도 전국 각 지역을 다니며 국민과 한 약속을 성실히 이행한 유공자를 포상・격려할 계획이다.
한편 윤 청장은 이날 오전에 경찰 경호부대를 방문해 부대원들을 격려했다. 경찰 경호부대는 대통령실 주변 경비를 담당하는 101·202경비단, 대통령 외부행사 때 경호를 맡는 22경찰경호대로 구성됐다.
jyo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