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오는 29일 여행객 388여명과 승무원 302여명이 탑승한 2만8258t의 실버 위스퍼(Silver Whisper)호가 강원 속초항에 입항한다.
28일 강원도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크루즈선인 독일 국적 아마데아(Amadea)호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첫 국내 입항 재개를 알린 뒤, 실버 위스퍼호가 뒤를 이어 입항한다.
국제크루즈 실버 위스퍼호.[사진=강원도관광재단]2023.04.28 onemoregive@newspim.com |
실버 위스퍼호를 보유한 실버씨 크루즈는 미국 크루즈 기업인 로얄캐리비안의 계열사로, 지난 1994년에 설립돼 총 13척의 럭셔리 크루즈 선대를 보유하고 있다.
부산을 거쳐 속초 입항 후 일본 아키타로 향하는 실버 위스퍼호의 속초항 입항을 기념해 강원도와 속초시는 삼고무 및 태평소, 풍물패 및 사자놀이 공연 등 승객 환영 행사를 펼친다.
이어 터미널 환대 부스를 운영해 각종 속초 특산품 시식 및 기념품 판매, 한복체험 등을 진행한다.
하선객 중 160여명은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속초 설악산, 양양 낙산사, 고성 DMZ박물관 등을 방문해 속초 및 인근 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돌 예정이다.
박원식 마이스크루즈팀장은 "크루즈 관계자 초청 팸투어 및 해외 세일즈 마케팅 등 속초항 크루즈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6월 약 11만t급의 대형 크루즈인 코스타 세레나호의 출항식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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