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해외시장서 우수농산물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진주시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신선농산물 수출 1위국 홍콩에서는 판촉행사, 2위국인 싱가포르에서는 2023 FHA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진주딸기와 배, 단감, 키위 등 수출 유망품목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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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신선농산물 수출 1위국 홍콩에서는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3.04.28 |
이번 행사에는 조도수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문수호 수곡농협 수출농단 조합장, 김건수 한국배영농조합법인 대표 등도 참가했다.
판촉행사는 홍콩 내 36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한인홍 5개 매장에서 5일간 진행되고, 행사기간 동안 시식 체험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가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SNS와 오프라인 LED광고 홍보를 함께 추진해 행사의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는 60,000㎡ 규모에 60개국 2000개사가 참가하는 동남아 최대 박람회로, 진주시 신선농산물을 전시·홍보하고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시·시식행사를 기본으로, 시식이 어려운 쌀은 진주드림 오메가-3 쌀 200g 소포장으로 판촉물을 만들어 홍보함으로써 참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번 판촉행사에 참가한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은 한인홍과 신선농산물 1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시장 테스트를 통한 품목의 다양화에 나선다.
박람회에서 수곡농협 수출농단은 현지업체와 딸기 2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농업회사법인 파머스팜은 온라인 과채류 판매 전문업체와 3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5400만 달러를 목표로 해외시장 개척활동과 23개의 수출농업기반 조성사업을 지원해 신선농산물 1위 도시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