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소방본부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유사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산업시설 화재예방대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대전 및 대덕산업단지 내에 있는 600여 공장 중 최근 10년간 화재 발생 이력을 분석해 위험성이 높은 60여 곳에 대해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대훈 대전소방본부장은 27일 오후 유한킴벌리 대전공장을 찾아 화재안전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대전소방본부] 2023.04.27 nn0416@newspim.com |
조사는 ▲소방시설 차단·정지 ▲피난방화시설 폐쇄 ▲가연물적치 등 안전 위해요소를 집중 확인하고 소방계획서 작성 및 소방훈련·교육 실시 여부 등 안전관리 업무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대표자,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인과의 정기적 소통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컨설팅 전담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강대훈 대전소방본부장이 27일 오후 대전 대덕구 문평동에 위치한 유한킴벌리 대전공장을 찾아 화재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는 잠깐의 안일함과 작은 부주의로 시작해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와 아픔을 남긴다"며 "평소 주변의 위험 요소를 확인하는 습관과 안전 수칙을 지키는 작업 환경조성으로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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