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 국립묘지도 찾아 헌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워싱턴 DC의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방문해 헌화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5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내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첫 만남을 가졌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을 참배하고 있다. 2023.04.26 wonjc6@newspim.com |
한국전 참전기념비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다. 특히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미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이뤄진 만큼 이번 방문은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헌화대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묵념한 뒤 추모의 벽으로 향했다. 추모의 벽에는 과거 한국전쟁 당시 참전했던 미군, 한국군 지원부대(카투사) 전사자 4만3000여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최대 국립묘지 중 하나인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하기도 했다. 묘지에는 우리의 국립현충원처럼 남북전쟁, 제1·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 등 참전용사 약 21만5000여명이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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