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 최대 10만원 지급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올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36% 감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초 환경전략연구원에서는 2022년 동해시 온실가스 다배출 사업장으로, 전체배출량의 71%를 차지하는 이원정수장과 하수종말처리장, 시청사 건물 등에서 집중적인 온실가스 저감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동해시청.[사진=동해시청] 2023.01.05 onemoregive@newspim.com |
연구원은 건물부문에 대해 노후화된 저효율 조명 설비를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LED로 교체, 전력사용량을 감소시키고 태양광에너지 발전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하수도 사업소에는 고효율 송풍기와 노후화된 펌프 및 밸브, 고효율 보일러 및 교반기 교체, 하이브리드 변압기 사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시는 매월 에너지사용량 모니터링과 함께 시설별 에너지 절약 업무 이행, 건물 신·증축, 각종 장비 및 업무시설 증가에 따른 기준 배출량 조정사유가 발생시 관련 서류를 검토해 기준배출량을 점검한다.
특히 지난해 기준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하여는 환경전략연구원에서 제시한 저감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을 대상으로 주행거리 감축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을 지급하고 시민 관심도 제고와 참여자 혜택 확대 등 홍보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윤희정 안전도시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과 관련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적극 이행하고, 온실가스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 및 온실가스 저감방안을 강구해 친환경 청정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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