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에 놓인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도시 브랜드를 제고하기 위한 방편으로 현지인만 아는 '여행 꿀팁'을 추천하는 신규 영상 콘텐츠 '솔향투어 시리즈'를 제작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솔향투어 시리즈'는 현지인들이 하나씩은 마음속에 품고 있는 강릉의 숨은 명소들로 여행코스를 기획하는 가상의 여행사 직원 콘셉트로 제작하며 지난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고편 격인 1편을 공개했다.
강릉시 솔향투어 시리즈.[사진=강릉시청] |
앞서 지난달 강릉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강릉여행코스 공모를 진행해 총 115건의 추천지를 접수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가상의 여행사 직원이 직접 발로 뛰며 여행코스를 발굴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1편에는'여행사 직원'역을 맡는 담당 공무원이 익스트림한 활동을 좋아하는 성격과 인디밴드의 드러머라는 평범치 않은 과거를 공개하며 향후 강릉 관광을 홍보하고 유튜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을 예고했다.
솔향투어 시리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강릉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며, 숨겨진 명소뿐만 아니라 음식, 체험, 여행 꿀팁 등 여러 분야의 관광 정보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솔향투어 시리즈를 통해 많은 분들이 애정을 갖고 시청하는 유튜브 채널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차별화된 콘텐츠로 시민이 행복하고 지역경제가 신나는 세계적 명품 관광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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