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지난해 운탄고도1길 '2022 스타트 영월 에코하이킹대회'에 이어 오는 22일 '2023 영월 에코하이킹대회'가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영월 운탄고도 1330 1_3길 관광객들 모습.[사진=영월군] oneyahwa@newspim.com |
'2023 영월 에코하이킹대회'는 영월관광센터에서 시작해 강변저류지, 장릉, 물무리골생태공원, 웰빙산을 거쳐 원점으로 회귀하는 약15km로 코스로 350여명 참가자들이 영월의 봄기운을 만끽하며 행사에 참여한다.
'자연에 빠지다' 오세진 작가를 포함한 다수의 하이커들이 참여하는 2023년 영월 에코하이킹대회는 전국 각지의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신청 오픈 4시간만에 접수마감되며 인기를 끌었다.
군은 참가자들의 에너지 보충과 휴식을 위해 마련된 CP(Check Point) 중간보급소에 전병과 닭강정 등 영월의 대표 먹거리 제공하고 SNS인증 이벤트를 통해 영월 쑥쒤(쑥으로 만든 저당 파이)를 나눠주며 단종문화제와 영월관광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또한 대회 구간 및 접수처에는 전문스태프와 구급차를 배치해 참가자들이 안전한 하이킹을 할 수 있도록 안전에 적극 사전 대비한다.
영월군은 이번 영월 에코하이킹 행사 사진과 영상을 참가자들이 개인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등 SNS에 홍보함으로써 온라인마케팅 효과가 기대되며 영월을 찾는 관광객들의 시내 유입과 트레킹 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영월군은 수도권에서 1시간대로 걸리는 이점을 이용해 수도권 야외정원 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친수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있어 향후 영월읍 전역이 정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해나갈 방침이며 이번 대회 코스 일부 구간도 포함돼 있다.
군 관계자는 "영월에는 단종의 역사가 깃든 단종대왕 유배길부터 난고 김삿갓의 풍류가 담겨있는 외씨버선길, 지난해 도내 유일 친환경 추천 여행지로 등극한 운탄고도 1길~3길 등 걷기 좋은 길들이 많이 있다"며 "에코하이킹을 통해 올바른 트레킹 문화 인식 확산과 함께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넘어와서 여행하는 매력 있는 관광지로써 영월의 곳곳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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