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비투엔의 대표이사가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한번 주식 취득에 대한 공시를 진행했다. 최근 약 1개월 간 세차례에 걸쳐 약 10만주를 매입하면서 지분율도 30.84%로 상승했다.
비투엔은 인공지능(AI) 서비스 품질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인공지능학습데이터 품질 기술 특허와 국내 대표적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민간, 공공 분야에서 다양한 AI관련 사업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연초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이 주가가 상승했던 것과 달리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였다.
비투엔 대표이사는 전일 주식취득 공시를 진행했는데 주주들로부터 매입 사유에 대한 질의를 받은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만족스럽지 못한 실적이 주가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다. 일각에서는 대표이사의 주식 취득이 회사의 기업가치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지만 기업의 미래가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며 대표이사 본인이 과거 수년간 보유 중이던 여타 주식을 비투엔으로 바꾸어 투자를 한다는 순수한 의지로 받아들여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비투엔의 전통적인 주요사업인 AI/빅데이터 관련 비즈니스가 최근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하고 있고, 상반기 론칭 예정인 '늘 서비스'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어 성공적인 론칭으로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투엔이 올해 상반기 론칭 예정인 '늘 서비스'는 수집되는 환자나 아동들의 바이탈과 환경요소 빅데이터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위험성을 사전에 파악해 의료진이나 교사에게 알려주며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확인되는 안심 돌봄으로 안전사고나 위험을 예방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기 위한 서비스이다.
비투엔 로고. [사진=비투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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