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5대 혁신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던 지역정주형 인력양성 플랫폼이 첫발을 내디뎠다.
경남 김해시는 20일 시장실에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 인제대학교와 물류 전문인력 양성과 채용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제대는 AI융합대학 내 스마트물류학과를 신설해 2024년도 첫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20일 시청 시장실에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 인제대학교와 물류 전문인력 양성과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김해시] 2023.04.20 |
협약에 따라 인제대와 김해시는 각각 스마트물류학과 신설 추진과 지원을 하고 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쿠팡은 스마트물류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류전문인력 양성지원 및 인력 채용을 한다.
김해시는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과 '김해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2년간 16개 물류기업과 4조 954억 원의 투자협약을 한 바 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2021년 전주대학교, 군산대학교, 2022년 인천재능대학교, 경북보건대 등 지역 대학과 지속적으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어 지역 물류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전국 최대의 물류서비스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실무를 학부과정에서 배울 수 있고 채용형 인턴십 제도 등을 통해 졸업 전후 현장에서 바로 근무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될 것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국내 최대의 물류서비스 회사인 쿠팡과 우리시 인제대와의 협약을 통해 글로벌 물류도시 추진에 성큼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며 "지역 안에서 교육과 취업, 정주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인재유출을 막고 기업과 지역,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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