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강속구에 3타수 무안타 3삼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병살타, 도루사, 견제사...실책. 피츠버그는 웃었지만 배지환은 두 번이나 출루하고도 웃지못했다.
배지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의 성적을 올렸다.
19일(한국시간) 데뷔후 첫 견제사, 도루사을 당한 배지환. [사진 = 게티 이미지] |
배지환은 2회초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치고 물러났다. 4회초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만들고 2루 도루에 실패했다. 6회초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견제사 당했다. 빅리그 데뷔 후 첫 도루사이자 견제사.
7회말엔 배지환이 수비 실책으로 고개를 떨궜다. 유격수 땅볼을 잡으려 쇄도하던 배지환이 포구에 실패하며 뒤로 빠트렸다. 배지환의 올 시즌 2번째 실책. 배지환은 8회초 네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한후 헬멧을 그라운드에 내동댕이치며 분을 삭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율은 0.220에서 0.226으로 소폭 올랐다.
피츠버그는 5대3으로 승리했지만 배지환 아쉬움을 삼켰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모두 강속구에 당했다. 타율은 0.236에서 0.224로 떨어졌다.샌디에이고는 안방에서 애틀랜타에 1대8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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