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청소년 친화 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 전체 인구의 15.3%(1만3953명)를 차지하고 있는 청소년 관련 시설은 북부권역인 부곡, 발한동에 청소년수련관과 향로 청소년 문화의 집이 위치해 있으며 도심지역인 천곡동에는 상반기 청소년체육문화센터와 꿈빛마루도서관이 개관 예정이나 남부권역에는 전무한 상태다.
동해시청.[사진=동해시청] 2023.01.05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따라 시는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청소년 시설을 확충·관리하고 남부권역에는 청소년수련시설 건립을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효가동 239-3, 4번지 일원에 들어설 남부권 청소년 문화의 집(연면적 335㎡, 3층)은 체험실, 여가공간, 댄스·음악연습실, 동아리방, 다목적회의실 등 교육·문화·여가활동 공간이 설치된다.
또 지난 2021년부터 총사업비 115억원이 투입된 청소년체육문화센터(연면적 3899㎡)가 6월 개관을 목표로 시운전에 돌입했다.
센터 1층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카페(가칭 TeenTeen 카페)를 운영하며, 전문성을 위해 커피 관련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기업 등 전문가 단체가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청소년 특화시책으로 청소년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최근 35개 동아리 모집에 이어 '동해시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동아리 발대식'을 개최했으며, 향후 발표회, 축제 참가 등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임정규 홍보감사담당관은"청소년이 건강한 꿈을 키워갈 꿈빛마루도서관과 청소년체육문화센터 등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며 "청소년 친화적 정책 추진과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