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사업 후보지 선정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국토교통부는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후보지로 단국대학교(천안캠퍼스)와 부경대학교를 최종 선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공간(산학연 혁신허브)을 건축해 정부의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역량강화사업 등을 연계·활용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단국대(천안캠퍼스)와 부경대 혁신파크 조감도 |
이번에 선정된 사업 후보지는 해당 대학과 공공기관이 공동 사업시행자로서 사업계획 등을 협의하고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에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신규 사업 후보지 2개 대학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해 접수 결과 총 17개 대학이 제안서를 받았다.
8.5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최종 선정된 대학은 주변 교통여건 등 접근성이 양호하며 산학협력 실적이 우수하고 창업기업 등 지원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국대학교(천안캠퍼스)에는 2만1450㎡ 부지 규모에 총 536억2000만원을 투입해 첨단 부품‧소재, 생명건강관리(바이오헬스케어) 등의 업종을 오는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또 부경대학교에는 1만8000㎡ 부지 규모에 530억원을 투입해 지능형(스마트)해양수산, 파워반도체, 지능형건강관리(스마트헬스) 등의 업종을 2028년까지 유치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첨단산업이 집적된 산업단지를 조성해 사람과 산업이 모이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대학이 지역 내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3개 부처가 협업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