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은 영화 산업 부흥에 기여하고 태권도에 대한 긍정 인식 확대 등을 위해 태권도를 소재로 한 영화 제작에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2016년 재단 지원작 '중2라도 괜찮아' [사진= 태권도진흥재단] |
한국 영화는 2020년 코로나 이후 정체기를 겪다 작년 범죄도시 2가 1천2백만 명의 관객 수를 보이며 회복세를 찾아갔다. 그러나 올 1월부터 3월까지 한국 영화는 상영편수에서는 1위인데 반해 관객 수와 관객 점유율은 각각 29.2%와 30.3%로 일본, 미국 영화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재단은 '2023 태권도 소재 영화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한국 영화를 되살릴 골든타임에 맞춰 영화 제작지원은 물론 한국 영화 산업 진흥과 태권도 문화 확산 등 K-컬쳐 저변 확대를 꾀한다.
이번 영화제작 지원 사업의 접수는 5월 4일 오후 1시까지로 재단은 서류 평가와 작품 기획 및 의지, 제작 계획 및 능력, 작품 활용 계획 등의 발표 평가, 종합심의위원회를 거쳐 1개 대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5월 중 대상 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6월부터 제작에 착수한다.
재단 오응환 이사장은 "올해 태권도 소재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태권도를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생산·보급해 태권도를 K-콘텐츠의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다"라며 "우수한 태권도 소재 영화가 제작되어 태권도가 더욱 사랑받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영화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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