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교통공사 임직원들이 출근길 지하철역서 꽃 화분 2000개를 승객들에게 전달하는 행사가 열린다.
17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전 8시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꽃 화분 총 2000개 무료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교통공사와 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이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지난 4년간 중단됐다가 올해부터 재개한 것이다. '다시 찾아온 일상회복의 봄'을 맞아 지하철 이용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한 이벤트다.
2017년 서울교통공사 꽃나눔 행사 모습 [사진=서울시] |
꽃나눔 장소는 5호선 광화문역 3번 출구 대합실이며 장미목의 쌍떡잎 식물인 칼랑코에 화분 나눔 행사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캠페인이 병행된다. 칼랑코에는 꽃이 아름답고 키우기 쉬워 '실내 화초의 여왕'으로 불린다. 꽃말은 설렘과 인기다.
아울러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가하려면 서울교통공사 누리집 '시민참여' 항목에 접속하면 된다. 공사는 신청자중에서 추첨을 통해 125명을 선발해 각 2매씩의 입장권을 제공한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박람회를 찾은 시민은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 시 3000원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인수 서울교통공사 수송운영처장은 "다시 찾아온 봄의 일상을 맞아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향긋한 봄기운 가득 느끼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봄꽃 찾아 나들이 가실 때도 서울 지하철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