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아이티센 자회사인 시큐센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심사를 청구한지 약 5개월만이며 시큐센은 상반기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큐센은 디지털금융서비스, 보안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 공급과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 공급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이 중 특허기반 신기술인 생체인증·전자서명 사업을 통해 AI기반 바이오인증 및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시큐센 로고. [사진=시큐센] |
시큐센은 생체인증·전자서명 시스템을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보험회사를 비롯해 은행·공공기관에도 추가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시큐센은 신한은행에 안면정보와 손바닥정맥 정보를 이용한 통합인증플랫폼 구성과 AI 기술을 이용한 안면인증을 앱(신한 SOL)에 적용한 바 있으며, 여기에 생체정보를 이용한 메타버스 환경에서의 본인확인 등 시장 추가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외에도 회사는 블록체인 기반 STO(토큰증권발행)가 금융권에 확산되고 있는 것에 발맞춰 AI기반의 안면인증과 생체전자서명을 연계한 서비스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정주 시큐센 대표는 "그 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력사업 안정화 및 신규사업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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