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3월8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불법선거행위를 한 출마자와 조합원이 경찰이 검거됐다.
11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금전제공, 기부행위 등 불법선거행위를 한 출마자와 조합원 등 총 6건 9명을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3.01.06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해경청은 입후보자 및 선거운동원이 선거인에게 고급식당 및 유흥주점에서 음식물 등 기부행위를 하거나 향응 제공 등으로 선거운동 주체 및 금지·제한사항 위반 행위 등을 확인해 관계자들을 입건, 수사 중이다.
또 검거된 9명 중 3명이 당선자로 알려져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재선거에 대한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태다.
동해해경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수협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금품제공 등 불법선거가 예상됨에 따라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분위기 확립을 위해 불법선거활동에 대해 선거사범 단속을 진행해왔다.
전유태 동해해경청 광수대장은 "혼탁·과열된 선거 분위기 속에서 공명정대하고 투명성 높은 단속활동으로 수사로 공공단체 부정선거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켰다"며 "선거사범 위반행위자가 더 있을 것으로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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